먹는 즐거움

서소문 족발 팔용점, 쫄깃한 족발이 맛있는 찐 창원 맛집

안다™ 2021. 3. 7.

족발은 보삼과 함께 대표적인 야식 메뉴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우리 집은 점심으로 족발을 먹었다는! 오늘은 창원에서 족발이 찐으로 맛있는 서소문 족발 팔용점에서 반반반 2번 메뉴, 파족과 바베큐족, 한방보쌈을 시켜 먹었습니다. 

 

배달음식을 자주 먹지는 않지만 코로나로 배달음식이 점점 익숙해지네요. 서소문 족발의 반반반 2번 메뉴는 3만원입니다. 우리 동네에는 서소문 족발집이 없어 팔용동에 시키면 배달료가 4천 원이 붙습니다.

 

어째 배보다 배꼽이 큰 느낌입니다. 그래도 이 집 족발이 맛있으니 어쩔 수가 없네요. 그나마 제로페이 결제가 되니 10% 할인이 되니까 배달료만큼 할인이 되는 셈입니다.

 

서소문족발이 맛있는 이유가 아마도 포장지에 적힌 대로 생강을 듬뿍 넣고 알라신과 셀레늄이 풍부한 마늘을 많이 넣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본 재료인 신선한 족발을 사용이 제일 중요하겠지요.

 

아무튼 서소문족발은 딸아이가 처음으로 개발한 식당인데, 그 이후로 족발은 서소문족발 배달로 하는 걸로 결정되었네요. 식당에 가면 더 맛있게 먹을 수도 있겠지만 코로나가 여전히 위협적이니까요.

 

서소문족발은 포장을 아직 사각형으로 잘 해옵니다. 저번에는 불족발을 먹었다가 너무 맵다는 중론으로 이번에는 바비큐 족발을 시켰어요. 

 

족발의 참맛은 아무래도 물렁뼈와 기름기가 쫄깃한 껍질의 맛에 있지 않을까요? 비주얼만큼 맛도 찰집니다.

 

왼쪽은 파족이고 오른쪽은 무우말랭이무침과 김치입니다.

 

서소문 족발의 김치 맛도 정말 좋아요. 어쩌면 이 김치와 무말랭이 무침 때문에 이 식당을 고집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서소문족발 반반반 메뉴에는 마늘과 고추, 무절임이 적당하게 나옵니다.

 

보쌈은 돼지의 살 부분만을 요리한 것이고, 족발은 돼지 껍질도 그대로 조리한 것을 말하는데 기름기 많은 음식에는 마늘과 고추, 상추가 필수템입니다.

 

비지와 두부졸임도 제법 맛이 있어 알밥과 함께 먹으면 1인분의 식사량 정도 됩니다. 

 

딸아이는 오늘 점심을 이것으로 떼웠어요.

 

그리고 싱싱한 상추도 잊지 않고 넣어주셨네요.

 

한 사람이 쌈싸먹기 딱 좋은 양입니다.

 

그리고 서소문족발의 마지막 서비스, 콜라. 

 

"고객님! 이것은 써비스"라는 메모지가 위트가 넘칩니다.

 

자 이렇게 서소문족발 반반반 메뉴 2번은 구성되어 있어요. 

 

참, 딸아이는 이 집 무말랭이 무침이 그렇게 맛있는지 내일도 먹을 거라며 1개 추가를 했네요. 무말랭이 추가 가격은 1천 원.

 

서소문족발 메뉴표입니다

코로나가 완전히 가시고 나면

서소문족발 팔용점 식당에서 언제가 족발과 소주 한잔 할 수 있는 날이 언능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