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즐거움 28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신청 및 부착 후 1년 운행 후기

매연저감장치 신청, 2005년 이전 등록 5등급 경유차 해당 요즘은 경유차 차주님들에게 우울한 계절입니다. 경유가 휘발유보다 더 비싸지다니! 거기다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발령되면 2005년 12월 31일 이전 등록된 경유차, 5등급 경유차는 운행제한이 걸리기 때문에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이런 험악한 시대가 올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매연(배출가스) 저감장치란 자동차 배기가스에 포함된 매연, 입자상 물질, 질소산화물, 탄화수소, 일산화탄소 등의 오염물질을 포집, 연소, 산화, 환원 등의 방법으로 저감 시키는 장치를 말하는데요. 위 시스템 구성도처럼 차량 하부에 설치하게 됩니다. 저감장치는 차종에 따라 비용이 다른데요. RV, 승합차의 경우는 280만 원 정도입니다. 그나마 지자체에서 매년 시행하는 지원..

걷는 즐거움 2022.07.11

여름에 걷기 좋은 숲길, 안민고개: 걷기와 만보 속도

안민고개: 여름에 걷기 좋은 산책길 토요일 오후, 창원 안민고개 산책을 다녀왔다. 유월인데도 햇볕이 제법 따갑다. 여름이 오면 낮 시간에는 걷기 좋은 곳을 찾기가 만만치 않다. 여름에 걷기 좋은 곳으로 우리 부부는 해마다 창원 안민 고개 산책길을 애용한다. 안민고개 산책길은 나무데크로 이루어져 있어 걷기에 편하고, 도로 양 옆으로 아름드리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어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기 때문이다. 장복산 이름 유래 창원 안민고개는 창원과 구. 진해시의 경계를 가르는 장복산에 있다. 삼한시대에 '장복'이라는 사람이 이 산에서 말을 타고 무예를 익혔다는 전설에서 장복산이 되었다. 장복산은 정상이 593미터로 그리 높지 않다. 장복산 허리에 있는 안민고개는 정상이 303미터이고, 나무데크 위로 녹음이 천연 ..

걷는 즐거움 2022.06.05

장상피화생, 국민건강진단 위장·대장 내시경 결과

장상피화생 뜻과 원인, 치료법 오늘 국민건강진단 내시경 검사 결과를 들으러 갔다. 작년에 직장 건강검진 때 용종을 제거했는데, 1년 뒤에 위장과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으라는 권고로 올해 검사를 또 받게 된 것이다. 고생한 걸 생각하면, 대장 내시경 검사를 1년마다 받는 것은 고역이다. 작년에 선종성 용종을 제거했던 터라 오늘 엄청나게 긴장해서 소화기내과를 방문했다. 또 나오면 어쩌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위장에서 문제가 생겼다. 의사가 "장상피화생"이라고 말했다. 이 요상한 병명은 도대체 뭐지? 의아해하는 표정을 보고 의사가 설명을 했다. "장상피화생은 '암의 전전단계'입니다. 지금 단계에서 치료할 건 없습니다. 식단 개선을 하시고, 1년 안에 위 내시경을 받으시면 됩니다." 아, 이 무슨 뚱딴지..

걷는 즐거움 2022.05.31

허리통증과 완화운동: 디스크 예방 스트레칭

허리통증, 디스크에 좋은 완화운동 허리 부위에서 엉덩이를 거쳐 다리까지 넓은 부위에 걸쳐 통증이 이는 것을 요통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허리 통증은 직장인의 사분의 일이 1년 동안 한 번 이상은 경험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허리 통증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환 중의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직장 생활을 못하고 휴식을 취해야 할 정도라고 하니까 심각해지기 전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빠져나와 신경을 누르게 되면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일컫는 말입니다. 특히 45세 이상의 고령층에서는 심장 질환과 류마티스 관절염 다음으로 요통 환자가 많다는 통계도 있으니까 평소 바른생활 습관이 중요하..

걷는 즐거움 2022.04.06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현황과 시기, 예약 없이 접종 후기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63.38%, 누적 32,524,158명 완료 1차 접종 87.57%, 44,938,697명, 2차 접종 86.65%, 누적 44,467,812명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2020년 3월 25일 00:00 기준 미루고 미루었던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을 맞았습니다. 전 국민의 63.38%가 코로나 백시 3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하니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와이프의 고견(?)을 받아들였습니다.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때는 마루타가 되기 싫어 접종률 80.0%를 넘어섰을 때 맞았습니다. 아내는 겁도 없이 접종률 30% 선에서 잽싸게 맞았습니다. 1차 접종 때, 간호사님이 천연기념물을 보듯 "지금까지 한 번도 백신 맞은 적 없으세요?" 하고 놀라워하던 얼굴이 기억납니다. 코로나 3차 접종 예약..

걷는 즐거움 2022.03.25

이발소와 미용실: 사인볼, 회전 간판의 기원과 역사

거의 수십 년 만에 미용실을 바꿨습니다. 그리고 아주 오랜만에 이발을 했습니다. 코로나 핑계로 장발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회사 분들이 눈치를 주더군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회사를 마치자마자 집 가까운 미용실에서 이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동네에 이사온 지 십 년이 넘었는데도 그 미용실을 늘 이용했는데, 더 이상 인연의 끈을 이어가기에는 물리적으로 어려움이 많이 따랐던 것 같습니다. 콜로나라는 돌발 변수도 있었습니다. 아주 어렸을 때에는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았는데, 아마 그 이발소도 도시로 나오기 전까지 내내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아스라한 기억으로는 태어나 처음 갔던 이발소였던 것 같습니다. 의자 위에 나무 판자를 올려놓고 머리를 깎아주시던 그 할아버지 이발사가 부산하게 움직이던 가위의 째깍거리는 소..

걷는 즐거움 2022.03.15

아내의 생일, 해피 버스데이 투유와 생일 선물

아내의 생일, 해피 버스데이 투유 오늘은 아내의 생일입니다. 오늘만큼은 회사를 마치자마자 바로 홈으로 직행했습니다. 일 년에 한 번뿐인 날이니까요.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라 집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너무 서두르는 바람에 아내의 생일 선물을 챙기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이 조촐하게 저녁과 케이크, 그리고 맥주를 준비했더군요. 저녁은 물론 배달음식입니다. 요즘 딸애가 아귀찜에 필이 꽂혀 맨날 시켜먹었나 봅니다. 아귀찜은 아귀와 콩나물을 고추장 소스로 볶은 요리인데 마산에서 처음 개발되어 나름 창원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으로 통합니다. 여기서는 보통 아귀찜이라 하지 않고 아구찜이라고 부르는데 매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아귀찜에 밥 한 그릇씩을 뚝닥하고 초코-딸기 케이크에 촛불을 밝히고 힐 자매가 작곡했다..

걷는 즐거움 2022.02.12

연상 아내 연하 남편 좋은 점 3가지

남녀가 네 살 차이가 나면 궁합도 보지 않고 결혼해도 좋을 정도 서로 합이 잘 맞는다고 흔히 말합니다. 저희는 궁합도 볼 필요 없다는 네 살보다 한 살 차이가 더 나니까 가점을 받아야 하는지, 감점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는데요. 중요한 것은 제목처럼 일반적인 경우와는 반대인 연상 아내와 연하 남편이라는 것! 그렇다면 궁합의 점수는 어떻게 될까요? 오늘은 연상 아내와 연하 남편이 같이 살면 좋은 점이 있기나 한 것인지, 있다면 어떤 점이 좋은지 말씀 드릴게요.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의거해서 말씀드리는 것으로 일반화할 수는 없음을 미리 말씀드리고 시작합니다. 모성애를 평생 누릴 혜택 대체로 공주병을 싫어하시는 남자들이 비교적 연상 여인에게 잘 빠져드는 것 같아요. 연하 남자들을 좋아하시는 여성은 남자..

걷는 즐거움 2021.12.13

북두칠성 목걸이, 목걸이 유래와 선물 아이템 추천

아내가 목걸이 선물을 받았습니다. 남편이 아닌, 아들에게서요. 갖고 싶었던 목걸이를 선물 받고 아내는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바로 북두칠성 목걸이.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서 한지민과 현빈이 했던 착용했던 목걸이입니다. 북두칠성 목걸이는 원형 펜던트의 골드 프레임 안에 화이트 큐빅으로 북두칠성을 표현한 게 포인트입니다. 아들녀석은 힘들게 알바를 해서 어렵게 모은 돈을 북두칠성 목걸이에 다 털어 넣은 셈이 되었습니다. "아빠는 뭐 없어?"라는 말에 아들은 그냥 어깨만 으쓱했습니다. 내심 쾌심하더군요. 무심한 아들이 아내에게 목걸이를 선물해주는 것을 보면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주고 싶을 때 사람들은 자연스레 목걸이가 떠오르는가 봅니다. 목걸이 유래 목걸이는 인류와 함께 사랑받아온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

걷는 즐거움 2021.08.03

여름철 별자리 삼각대 없이 스마튼 폰으로 쉽게 촬영하는 방법

우리가 볼 수 있는 밤하늘의 별자리는 계절마다 다릅니다. 계절 따라 다른 별자리가 보이는 것처럼 사람의 꿈도 생애 단계에 따라 변합니다. 그런데 딸을 보면 너무 자주 다른 꿈을 꾸는 것 같습니다. 처음 꿈은 아마 천경자였던 것 같습니다. 그 뒤로 한여름 밤의 꿈처럼 돌고돌아 스무 살이 되면서 현실과 타협하여 정착한 곳이 안토니오 가우디인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건축을 전공할 줄을 알았으면 그 고생을 하지 않아도 좋았겠지요. 예고를 나와 건축을 전공하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시골에서 머나먼 객지에서 고생을 하는 딸을 볼 때마다 마음 한편이 늘 아렸습니다. 그나마 그림을 좋아하는 고향 친구가 학교는 다르지만 가까운 곳에서 유학하고 있는 것에 마음이 놓였습니다. 그 친구와는 평생 친구가 되어가는 것..

걷는 즐거움 2021.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