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는 '만지도'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작은 섬이 있다. 섬 전체 면적이 7만평(0.233㎢)에 불과하고 해안선 길이도 2km 밖에 되지 않는다. 산양읍 달아항에서 배로 15분 거리(3.8km)다.'만지도'라는 이름은 주변의 섬들인 연화도와 욕지도(남서쪽), 연대도(동쪽), 학림도와 저도(북동쪽), 대소장도와 곤리도(북쪽), 추도(서쪽), 내외부지도(남쪽)보다 늦게 주민들이 정착하여 만지(晩地)라는 이름이 붙었다.그러니 '만지도'는 여객선 선장들이 우스개 소리로 하는 경상도 사투리 만지도라는 뜻은 아니다. 사진 왼쪽이 에코 아일랜드, 연대도이고 오른쪽이 만지도이다. 연대도와 만지도는 2015년 출렁다리로 연결되면서 유명세를 탔다. 사진 중앙에 보이는 것이 출렁다리로 13억 2천만원이 들어갔다. 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