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즐거움31 창원대 호수와 정병산 수리봉 등산길, 걷기 효과 만점 코스 추천 오늘 아침 이슬비가 조금 내렸지만 포근한 주말이었습니다. 미루어두었던 창원대 호수가를 산책하고 정병산 수리봉에 갔다 오기로 했습니다. 워낙 걷기 운동을 못하던 터라 모처럼 길을 나섰습니다. 하루에 만보를 걸으면 무병장수한다는 말이 있듯, 걸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들어 좋습니다. 1년 동안 걷기 운동만 잘해도 뇌의 해마를 키울 수 있고 기억 기능도 개선되어 다시 건강한 뇌로 만들 수 있다는 피츠버그대 심리학과 커크 에릭슨 교수의 연구 결과도 있으니까요. 정병산을 등산로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지만 오늘은 창원대 학군단에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아점을 먹고 오후 3시쯤 창원대에 도착했습니다. 창원대에 차로 진입하면 주차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자동차는 창원대 입구 버스 주차장에 주차를 .. 2021. 1. 23. 코로나 검사 받아보니 의료진에게 감사하는 마음 절로 생겨 코로나 검사를 어쩔 수 없이 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아들이 병원에 입원할 일이 생겼는데, 보호자도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결과서를 받아와야 한다는 것.다행히도(?) 창원시민이면 코로나 3차 대유행의 고리를 끊기 위한 시책으로 12월 16일부터 창원시의 3개 보건소에서 무증상자라도 누구나 코로나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고, 원하면 익명 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 코로나 무료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보건소에 가던지,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수영장 뒤편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운영하는 대신 차에서 내리지 않고 자동차에 탄 채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창원 종합운동장 동문으로 진.. 2020. 12. 29. 진해 드림로드 장복산 하늘마루길에는 아직 단풍이 있었다 아주 아주 오랜만에 지난 금요일, 진해 드림로도 장복하늘 마루길을 다녀왔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엄청나게 추워졌는데, 늦지 않고 운 좋게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래서 사람은 부지런해야 된다는 건가. 진해 드림로드는 세 코스가 있는데, 장복 하늘 마루길(4킬로미터), 천자봉 해오름길(10km), 백일아침 고요산길(3km) - 중에서 장복하늘 마루길을 선택했다. 장복하늘 마루길을 선택한 건 거리도 적당하고 진해 드림로드에서 전망이 제일 좋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제일 높으니 전망도 좋을 수밖에. 진해 시내가 한눈에 확 당겨지며 걷는 즐거움이 매력적인 코스다. 진해드림로드 하늘마루길 시점은 장복산 조각공원 위에 있는 장복산 임도편백산림욕장 입구부터이지만 창원에서 가기 좋은 종점에서 길을 시작했다. .. 2020. 12. 15. 21대 총선 사전 투표 마치고 공원 한 바퀴 산책 우리 가족은 21대 총선 사전 투표를 100% 완료했다. 4명 모두 어제와 오늘에 걸쳐 사전 투표를 마무리했다. 21대 총선 사전 투표율이 26.69%로 역대급이라는데, 우리 가족도 역대급 사전 투표율에 일조를 한 셈이다.올해 처음 투표하게 된 딸은 어제 오전 10시에 했다. 딸은 독자적이고 사회참여 의식이 높다. 원래는 우리 가족 다함께 투표를 할 생각이었는데 세상 일은 언제나 어긋나기 마련인가 보다.아들과 난 오늘 오후 4시에 했다.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한 녹색 태이프가 2미터마다 표시 되어 있었다.모두 마스크를 하고 있었고 투표소에 입장하기 전에 손목 체온을 쟀다. 36.1도였다. 발열 체크 후 손독제와 1회용 비닐 장갑이 주어졌다.정당 투표 용지가 길었다. 이렇게 많은.. 2020. 4. 11. 대형 캣타워, 3주 사용 감상 후기 아이들 엄마 생일날, 와이프는 아이들에게 생일 선물로 캣타워를 사 달라고 했다. 생일날은 본인에게 필요한 선물을 받아야 되는데, 캣타워라니? 했다. 생각해 보니 캣타워가 본인에게 제일 필요했던 선물이 아닌가 했다.사실, 냥이가 우리 집에서 선물을 제일 받는다. 우리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냥이가 부러울 때가 많다. 아이들이 인터넷 폭풍 검색을 하고 마침내 미유캣츠에서 캣타워를 골랐다. 이름하여 펫모닝 3단 대형 직조 캣타워 고양이 숨숨집 캣폴 수직 스크래처 포함 PMC-CF285-2란 제품이다.스크래처가 붙어 있는 캣타워는 공간이 아기자기하여 냥이가 잘 놀 것 같다.캣타워 높이가 1.83미터로 꽤 높다. 높은 곳을 좋아하는 냥이를 고려한 선택이다. 고양이에게 이 캣타워는 7층 높이다. ㅎㅎ기둥은 .. 2020. 2. 26. 영화 '엑시트' 가족 관람, 괜찮았다 몇년만에 가족 영화로 를 찜해 CGV에서 봤다. 소문대로 소소한 재미가 있었고 가족 영화로 볼만했다. 역시 배우 조정석은 연기를 잘했다. 원톱으로 영화를 이끌었지만 지루하지 않았다. 오늘 는 6백20만명을 돌파했다. 조정석의 공이 크다. 이상근 감독은 조정석을 캐스팅하기 위해 1년을 기다렸는데 잘한 선택이다. 주인공 용남 역에 조정석 배우가 딱이란 느낌이다. 영화 는 재난 영화이지만 재난 영화하면 떠오르는 스펙타클한 장면이나 폭력적인 장면이 없다. 정말 소소하다. 그런대도 영화는 코믹하면서도 긴장감있게 전개된다. 의 줄거리는 몇년째 취준생 용남이 어머니 칠순 잔치 날에 터진 유독 가스 테러에서 대단한 용기를 발휘해 가족을 구한다는 이야기다. 취업도 못하고 장가도 못간 우리들의 취준생 용남이 가족을 구할 .. 2019. 8. 14. 한산대첩의 성지 통영 이순신 공원, 야간 산책하기 좋은 곳 통영은 휴가 시즌이 되면 한려해상에 점점이 뿌려진 섬구경을 오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통영항 여객선터미널에 주차하려는 차들이 뱀처럼 줄을 길게 줄을 잇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섬 못지 않게 통영 육지에도 볼거리가 제법 있다. 동피랑 벽화마을을 구경하고 중앙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재미도 솔솔하고 산양 일주도로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는 것도 좋다.가마솥 폭염이 기승인 요즘 날씨에는 밤에 찾기 좋은 곳이 있다. 통영시 멘데해안길 205(정량동)에 위치한 이순신 공원에서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야간 산책을 하면 열대야도 싹 물러가는 듯하다.이순신 공원에는 해안변을 끼고 도는 길에 목재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파도소리를 들으며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목재 데크에 중간중간에 바닷가로 이어지는 쪽문도 있다. 목재 데.. 2019. 8. 5.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