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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애드핏 신청조건과 안다 어뮤즈 블로그 방향성

오랫만에 티스토리 블로그에 들어왔더니 수익 메뉴가 눈에 보였어요. 그저께는 애드센스를 신청하고 오늘은 카카오애드핏을 신청해 봤어요. 그런데 카카오애드핏 신청 조건이 있었네요. 그냥 신청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더라구요.^^ 카카오애드핏 신청조건 카카오애드핏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아요. 카카오 애드핏 신청조건은 1. 블로그 개설일이 한 달 이상이고, 2. 최근 3개월 이내 포스팅이 20개 이상입니다. ㅠㅠ 안다 어뮤즈 블로그는 2019년 6월 12일 개설했으니 카카오애드핏 첫 번째 신청 조건은 만족하고도 남아요. 개설일로부터 773일째, 만 2년 1개월 11일째나 되었으니까요. 그런데, 최근 3개월 이내 포스팅 20개 이상이어야 한다는 두번째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네요. 블로그 총글수가 45개밖에..

걷는 즐거움 2021.07.23

박노해 시집, '노동의 새벽'에서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까지

▶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않겠다'는 박노해 시인 ▶ 얼굴 없는 시인에서 반전평화운동가이자 사진작가로 박노해 시인의 시를 좋아합니다. 문학, 특히 시에 대하여는 문외한이지만 아프고 지칠 때 힘이 되는 시가 좋은 시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시는 가슴을 따뜻하게 하고 희망을 줍니다. '사람만이 희망이다'라는 박노해 시인의 시가 그렇습니다. 청춘기, 노동의 새벽을 여는 시인의 시들에 독한 소주로 숱한 밤들을 보냈지만 지금은 개인을 노래하는 우리 곁의 시인의 시들이 더 좋습니다. 혁명가보다 소시민이, 대의명분보다는 아주 조그만 소리가, 투쟁의 노래보다는 '꽃피는 말'이나 '사람만이 희망이다'라는 시들이 더 좋습니다. 꽃피는 말 -박노해- 우리 시대에 가장 암울한 말이 있다면 '남 하는 대로' '나 하나쯤이야'..

읽는 즐거움 2021.07.21

새마을식당 창원 더시티세븐점 열탄 불고기 새마을된장찌개 방문 후기

오랜만에 가족 외식을 했습니다. 결혼기념일 전야라는 핑계로 코로나 이후 모처럼 가족 4인이 모두 합체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까칠한 딸아이까지도요. 코로나가 조금 염려되었지만 새마을 식당 창원 더시티세븐점으로 향했습니다. 고고! 몇 년 전 새마을식당에서 먹었던 연탄 불고기 맛이 아련했기 때문인데요. 가족 모두 만창일치, 찬성했습니다. 새마을식당은 2002년 '연탄 일번지'라는 상호로 비교적 저렴한 메뉴로 인기를 몰이를 했던 더본코리아의 프랜차이즈 식당입니다. 대표이사는 그 유명한 백종원입니다. 새마을식당은 시티세븐 1층 중심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요일 저녁이라 비교적 한산한 시티세븐이었습니다. "백종원의 손에서 탄생하는 새마을식당 고기메뉴"라는 광고판이 초저녁 어둠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잠시 메뉴판..

먹는 즐거움 2021.04.06

태복산 등산 최단 코스, 시간의 문을 지나 시간의 계단을 오르며

창원 태복산은 정상 250미터에 불과한 야트막한 동네 뒷산입니다. 운동삼아 오르기 좋은 아담한 산입니다. 태복산을 오르는 코스는 여러 갈래가 있지만 태복산 최단 코스는 봉곡동에 위치한 휴먼시아 3단지 아파트에서 오르는 길입니다. 혹한이 가시고 난 후인 1월 30일 토요일 올랐는데, 게을러 이제야 산행기(?)를 올립니다. 그무렵은 아내와 아들이 건강관리에 제법 신경을 쓸 때입니다. 태복산 최단 코스 창원 태복산 최단 등산 코스는 휴먼시아 아파트 3단지, 피닉스포레 아파트 309동 뒤편에서 오르는 길과 306동 뒤편에 나있는 길로 오르는 방법, 두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306동 뒤편이 길이 조금 더 최단 코스에 해당합니다. 휴먼시아 아파트 3단지 306동 뒷편에 금송농원이 보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

걷는 즐거움 2021.04.02

행복한 이기주의자,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운명의 지휘자가 되는 길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조금은 (좋은 의미로) 이기주의자가 되어도 좋지 않을까요? 웨인 다이어의 는 행복에 대해 좀 과감하고 색다른 접근방법을 제시하는 자기 계발서입니다. 20여 년 전에 출간된 는 3500만 부가 팔려 나가며, 자기 계발서로는 드물게 지금까지도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2006년 출간이래 쇄를 거듭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행복한 교과서이랄까요. 저자 웨인 다이어는 심리학자이자 저술가로 사회와 조직 속에서의 '개인'을 중시하는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해요. 에서는 사람들이 내면에 가지고 있는 취약한 성격들을 적나라하게 들추어내어 그 오류 지대의 생각과 행동을 털어내고 극복하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일테면 많은 여성들이 다리와 겨드랑이 털을 밀고 체취를..

읽는 즐거움 2021.03.29

코이케 류노스케의 '생각 버리기 연습'으로 생각병 치유해 보세요

코이케 류노스케의 을 읽으며 한때 말도 되지 않는 목표를 세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매일 책 한 권을 읽자는 목표였죠.^^ 얼마 지나지 않아 그것은 직장인에게는 과도한 욕심임이 판명되었습니다! 특히 책 읽는 속도가 더딘 저로서는 자신을 잘 알지 못한 만용에 가까운 욕심이었습니다. 그것은 '만'(慢)이었다. 만이란, 자신이 좋게 평가받고 싶다고 걱정하며 조바심 내는, 프라이드에 집착하는 탐욕이란 번뇌 중 하나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는 욕구도 있지만 그 보다 강한 것은 자신의 주가를 깍아내리고 싶지 않다는 자기 이미지에 대한 집착이다. - 코이케 류노스케, (유윤한 옮김, 북이십일, 2010) p.42. 코이케 류노스케의 에 나오는 말입니다. 저자는 도쿄대 교양학부를 나와 현재 도쿄에 있는 게..

읽는 즐거움 2021.03.27

창원에 벚꽃이 피기 시작했어요, 주말에는 벚꽃거리 가보아요~

창원에서도 엊그제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했어요. 해마다 벚꽃 개화시기가 조금씩 빨라지는 것 같아요. 진해 벚꽃 축제는 매년 4월 초에 개최했는데 진해에도 벌써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고 해요. 우리 동네에는 벚나무들이 그리 크지 않지만 탐스러운 꽃망울들을 터트리기 시작한 모습을 거리 어디에서나 볼 수 있어요. 코로나로 진해 벚꽃 축제는 개최하지 않지만 벚꽃 구경은 시내 어디에서나 할 수 있을 정도로 벚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는 것 같아요. 요즈음은 홍 벚꽃도 눈에 많이 들어와요. 흰 벚꽃은 흰 벚꽃대로 홍 벚꽃은 홍 벚꽃대로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 4월 하면 벚꽃이었는데 이제 3월의 벚꽃이 되어 가나 봅니다. 10년 전과 비교해 개화시기가 보름 정도 앞당겨졌다고 하니까, 사나흘 후면 지천이 벚꽃..

걷는 즐거움 2021.03.19

서소문 족발 팔용점, 쫄깃한 족발이 맛있는 찐 창원 맛집

족발은 보삼과 함께 대표적인 야식 메뉴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우리 집은 점심으로 족발을 먹었다는! 오늘은 창원에서 족발이 찐으로 맛있는 서소문 족발 팔용점에서 반반반 2번 메뉴, 파족과 바베큐족, 한방보쌈을 시켜 먹었습니다. 배달음식을 자주 먹지는 않지만 코로나로 배달음식이 점점 익숙해지네요. 서소문 족발의 반반반 2번 메뉴는 3만원입니다. 우리 동네에는 서소문 족발집이 없어 팔용동에 시키면 배달료가 4천 원이 붙습니다. 어째 배보다 배꼽이 큰 느낌입니다. 그래도 이 집 족발이 맛있으니 어쩔 수가 없네요. 그나마 제로페이 결제가 되니 10% 할인이 되니까 배달료만큼 할인이 되는 셈입니다. 서소문족발이 맛있는 이유가 아마도 포장지에 적힌 대로 생강을 듬뿍 넣고 알라신과 셀레늄이 풍부한 마늘을 많이 넣었..

먹는 즐거움 2021.03.07

일본 천재 편집자가 일하는 방식, 미치지 않고서야

일본 천재 편집자 미노와 고스케의 (2019)는 읽는 사람의 가슴에 열광의 씨앗을 심어 의지라는 가슴에 불을 댕겨 열정이 활활 타오르게 만드는 책입니다. 저자가 생각하는 삶과 일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미노와 고스케만의 톡톡 튀는 생생한 언어로 담아낸 자기 계발서입니다. 미노와 고스케는 1년 만에 100만 부가 팔리는 책을 편집하는, 손대는 책마다 베스트셀러로 직행하는 미다스의 손이라고 할까요? 전국 서점에는 편집자로서 미노와 고스케의 이름을 붙인 서점 매대가 있고, 심지어 미노와 고스케를 위해 일하면서도 오히려 매달 5,000엔을 내야 가입할 수 있는 "미노와 편집실"을 운영하는 출판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해야 할까요? 보통 돈을 받고 일하는 것이 상식이잖아요. 어떻게 출간하는 책마다 센세이션을 불..

읽는 즐거움 2021.02.18

정병산 수리봉 최단 등산 코스, 창원대 학군단 → 수리봉 1.6KM

정병산 수리봉을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창원대 학군단에서 수리봉까지 오르는 길이 최단 등산 코스입니다. 창원대 학군단에서도 오르는 길이 두 갈래가 있습니다. 언젠가부터 아내가 수리봉, 수리봉 노래를 불렀습니다. 누군가 좋다고, 아주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이라고 자랑을 많이 했던 모양입니다. 창원대 학군단 오른편 뒤쪽에 정병산 등산길 초입인데, 묘하게 두 갈래로 나누어집니다. 안내판이 없어 헷갈립니다. 우리는 아무생각 없이 오른쪽 길, 상촌 농원 쪽으로 올라갔습니다. 내려올 때는 왼쪽 길로 내려왔습니다. 오른쪽 길은 등산로가 희미하고 경사도가 심합니다. 완전 고생했습니다. ㅠㅠ 반면 왼쪽으로 올라가면 조금 둘러가지만 완만하고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창원대 학군단..

걷는 즐거움 2021.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