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은 휴가 시즌이 되면 한려해상에 점점이 뿌려진 섬구경을 오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통영항 여객선터미널에 주차하려는 차들이 뱀처럼 줄을 길게 줄을 잇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섬 못지 않게 통영 육지에도 볼거리가 제법 있다. 동피랑 벽화마을을 구경하고 중앙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재미도 솔솔하고 산양 일주도로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는 것도 좋다.가마솥 폭염이 기승인 요즘 날씨에는 밤에 찾기 좋은 곳이 있다. 통영시 멘데해안길 205(정량동)에 위치한 이순신 공원에서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야간 산책을 하면 열대야도 싹 물러가는 듯하다.이순신 공원에는 해안변을 끼고 도는 길에 목재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파도소리를 들으며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목재 데크에 중간중간에 바닷가로 이어지는 쪽문도 있다. 목재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