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즐거움23 서소문 족발 팔용점, 쫄깃한 족발이 맛있는 찐 창원 맛집 족발은 보삼과 함께 대표적인 야식 메뉴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우리 집은 점심으로 족발을 먹었다는! 오늘은 창원에서 족발이 찐으로 맛있는 서소문 족발 팔용점에서 반반반 2번 메뉴, 파족과 바베큐족, 한방보쌈을 시켜 먹었습니다. 배달음식을 자주 먹지는 않지만 코로나로 배달음식이 점점 익숙해지네요. 서소문 족발의 반반반 2번 메뉴는 3만원입니다. 우리 동네에는 서소문 족발집이 없어 팔용동에 시키면 배달료가 4천 원이 붙습니다. 어째 배보다 배꼽이 큰 느낌입니다. 그래도 이 집 족발이 맛있으니 어쩔 수가 없네요. 그나마 제로페이 결제가 되니 10% 할인이 되니까 배달료만큼 할인이 되는 셈입니다. 서소문족발이 맛있는 이유가 아마도 포장지에 적힌 대로 생강을 듬뿍 넣고 알라신과 셀레늄이 풍부한 마늘을 많이 넣었.. 2021. 3. 7. 돼지고기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 법, 구수한 국물 맛 레시피 요즘 된장찌개를 자주 해 먹습니다. 아들 녀석이 건강검진에서 고혈압 전 단계가 나온 이후로요. 삼겹살을 그렇게 먹어대더니... 처음에는 봄동을 넣은 된장찌개를 담백하게 준비했는데, 나물만 먹는 아들 녀석이 짠해서 봄동과 돼지고기를 넣은 된장찌개를 가끔 끓인답니다.^^ 오늘은 봄동 돼지고기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 법, 특히 구수한 국물 맛을 내는 레시피 공유합니다. 된장찌개는 가장 창의적인 요리가 아닐까해요. 넣는 재료에 따라 특유의 맛이 나니까요. 된장찌개는 냉장고에 있는 온갖 재료들을 다 넣을 수 있는데, 봄동을 넣으면 왠지 봄맛이 나는 것 같아 최애하는 재료 중의 하나예요. 봄동 돼지고기 된장찌개 준비 재료(8인분 기준) "돼지고기 300그램, 봄동 작은 포기 1개, 참치액젓 1숟갈, 참기름 2 숟갈.. 2021. 1. 13. [통영 맛집] 충무 칼국수에서 매생이 칼국수와 경아 김밥 아침엔 추웠으나 점심땐 햇볕이 따사로웠다. 점심 메뉴를 고르는 것도 늘 일이다. 오늘은 칼국수로 낙점하고 통영 여객선터미널 맞은편에 있는 충무 칼국수로 향했다. 예상대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날씨도 좋은 데 대기 탈까" 그래서 기다리기 시작했는데, 무려 이십 분 넘게 기다렸다. 관광버스가 지나다니고 길에는 단체 관광객들로 제법 붐볐다.이전에는 번호를 매긴 주걱을 들고 기다렸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가게문 앞에 칠판을 준비해두고 대기자 명단을 적도로 했다. 소문이 어지간히 났다 본다. 웬일인지 오늘은 육수를 내는 시간도 많이 걸리는 모양이다. 칼국수는 육수 맛이 좌우하니 채근될 수도 없다.통영에는 한집 건너 꿀빵집이고 한집 건너 충무김밥집이다. 그렇게 줄지어 선 식당들 중에서 충무칼국수는 단연 맛집.. 2020. 10. 23. [창원 맛집] 오가네 순대곱창, 순대구이의 완전 새로운 맛 주말, 와이프가 출근하는 날이면 아이들 밥 챙겨주는 것이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니다. 점심때 떡국을 끓여 먹을까 하고 레시피를 꼬치꼬치 물었더니, 성가신 표정. 그래서 가끔 가는 창원 남양동 에서 순대 구이로 낙찰을 봤다. 은 와이프 직장 근처라 가끔 돼지국밥을 먹었는데, 오늘은 순대구이를 시켰다. 순대 구이는 대자가 38천 원, 중자 29천 원, 소자가 20천 원으로 착한 가격이다.셋이라 중자를 시켰다. 순대 구이를 처음 먹어 보는 아들은 완전 '새로운 맛'이라고 감탄했다. 순대와 곱창이 아주 고소하게 굽혔다. 순대 구이는 구워져 나오니까 훨씬 편하다.먹기 좋게 적당히 잘라주기까지 하니까, 먹음직스럽다. 친구 따라 광주 간 딸이 합석했더라면 딱 양이 적당했을 것 같은데, 워낙 소인인 셋은 약간 남겼다. .. 2020. 5. 10. [아이들 간식 추천] 맘스 터치의 싸이버그와 인크레더블 버거 집에 온종일 있으면 삼시세끼 밥을 먹어도 밤이 되면 금세 출출해진다. 부처님 오신 날이라지만 딱히 종교가 없으니, 코로나 19 핑계로 집안에만 틀어 박혀 있게 된다. 아니나 다를까 열 시가 조금 넘자 아들이 맘스터치 갈 거라며 친절하게도 주문을 받는다. 돌도 소화시킬 때이니 탄수화물로만 하루를 버틴다는 건 무리일 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최애 간식은 쭉 치킨이었고, 가끔 피자나 햄버거도 시키기도 한다. 우리 동네에는 롯데리아나 맥도널드도 없다. 그 흔한 서브웨이도 없다. 유일하게 맘스터치가 있다. 패스트푸드가 건강에 좋지 않다지만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올 치킨만 먹는 것보다 채소가 조금이라도 들어 있는 게 건강에는 좋을 것이다. 그나마 아들 녀석이 배달비를 아끼기 위해 걸어서 갔다 오는 게 그나마 다행이.. 2020. 5. 1. 헤이안 스시, 창원대 길목에 있는 맛있는 초밥집 지난 주말 따뜻한 봄기운에 창원대 초입에 있는 헤이안 스시집을 찾았다. 결혼기념일 때 소소하게 저녁을 먹었던 집이다. 큰 창으로 빛이 들어오는 실내 인테리어가 마음에 드는 스시집이다.요즘은 주말마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외식하는 즐거움이 있다. 딸아이가 대학 합격으로 더없이 밝아졌고, 기꺼이 가족 외식에 따라나서면서 가족 모두 기분 좋은 주말을 보낸다.늦은 점심 시간이라 예약 없이 갔는데, 한 참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헤이안 스시에서 창원대 입구까지 걷기로 했다. 추위 끝에 찾아온 봄기운을 즐기는 청춘들로 대학가는 제법 활기가 넘쳤다.카페와 식당들 사이사이로 미용실과 복사 가게가 많았다. 갑자기 찾아온 봄기운에 더웠던지 딸이 외투를 벗었다. 딸아이가 처음 산 외투였고, 그날 처음 입어보는 외투였다. .. 2020. 2. 18. 통영 죽림맛집, 스시전문점 '마스터스시' 풍성한 런치세트 비로소 해가 바뀌었다. 시골 사람들은 설날이 되어야 비로소 해가 바뀌었다고 느낀다. 새해를 맞아 근사하게 점심을 먹고 싶었다. 통영 죽림에 있는 마스터스시에서 런치세트 A를 주문했다. 지인이 통영 일식 맛집으로 '마스터스시'를 추천했을 때, 좀 웃었다. 요리집이라면, 응당 셰프의 이름을 딴 좀 고상한 이름이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던 터라 '마스터스시'라니, 카센터도 아니고 말이다. '마스터스시' 통영시 광도면 죽림5로에 있는데, 나름 이 지역에서 중심가쯤 되겠다. 근처에 이마트와 관공서들이 있는 통영의 신시가지, 죽림지구이다. 조금만 나가면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다를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죽림 해안로 산책길이 있어 식후 산책하기에도 좋다. 마스터스시라는 촌스러운 이름과 외관과는 달리, 안으로 들어서면 모.. 2020. 1. 28.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