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즐거움23 통영 다찌 유래와 죽림동 샵다찌 통영에 가면 꼭 다찌를 먹어 보라고 한다. 지역마다 독특한 술 문화가 있다. 전주 막걸리 골목, 마산 통술집 등이 대표적이다. 통영 다찌도 꽤 유명하다는 걸 통영와서 알았다. 통영 사람들은 모두 다찌를 이야기한다.다찌는 일본어 ‘다찌노미(立飮み, 서서 마시기, 선술집)’ 혹은 다찌구이(立食い, 서서 우동을 후다닥 먹는 집)에서 유래했다고도 하는 데 정설은 없는 듯하다.통영에서 좀 놀아봤다는 지인의 소개로 죽림동에 위치한 샵다찌 식당을 찾았다. 통영 다찌는 원래 술 한병에 얼마라고 정해져 있고 술을 시키면 안주가 따라 나오는 방식이었는데, 지금은 테이블 당 얼마 혹은 1인당 얼마 하는 방식으로 다 바꼈다고 한다.죽림동 샵 다찌는 최소 2인 이상, 인당 2만원으로 주문을 받았다. 식당 인테리어는 깔끔했고 일.. 2019. 7. 18. 카페 모토라드 합천, 주말이면 바이커들이 몰려 온다 BMW 모토라드가 오픈한 '카페 모토라드 합천'에 다녀왔다. BMW 모토라드는 BMW 그룹 코리아의 모터사이클 부문 브랜드다. '카페 모토라드 이천'에 이어 남부지역에 두 번째 카페 모토라드가 지난 3월 오픈했다는 소식이 일반인들에게도 제법 널리 퍼졌다. 누군가 '카페 모토라드 합천'이 주말이면 전국에서 몰려오는 바이커들의 성지라고 했다. 카페 규모로만 봐서는 그 말이 맞을 수도 있단 생각이 들었다. 지상 2층 규모로 왼쪽은 카페, 오른쪽은 파쏘 게러지로 라이더들을 위한 휴식 공간과 편의시설을 갖추었다. 카페 모토라드는 바이커들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인 셈이다. 오토바이 크기에 맞춘 주차선이 그으져 있는 것을 보고 많이 웃었다. 주말이면 저기 저 주차장에 바이크들이 줄을 쫙 선다고 했다. 만약 자동차가 .. 2019. 6. 14. 이전 1 2 3 4 다음